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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궁극적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포함한 모두가 미국으로 오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 주석과의 대화가 미·중간 무역 관세 문제 완화 또는 지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시 주석의 구체적인 방문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아울러 트럼프는 이날 미국이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의 틱톡 매각을 중재하려는 과정에서 중국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지난 2023년 11월 미국을 방문해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당시 회담에서 두 정상은 군사 간 소통 재개와 펜타닐 생산 억제에 대한 합의를 이룬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우리는 러시아와 협상을 통해 살상을 멈출 수 있다"며 "러시아가 전쟁 종식을 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가 많기 때문에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