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요충지 중심 3곳 내외 선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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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성격의 '2025년도 지역개발사업' 공모를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국토부는 2015년부터 지역개발사업 공모를 통해 지역별 특색을 고려한 우수 사업을 선정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공모는 투자선도지구와 지역 수요맞춤지원 사업 2개 분야로 진행한다.
올해 공모는 오는 5월 접수를 시작으로 사전컨설팅, 현장심사, 최종평가 등을 거쳐 7월 초 최종 대상지가 선정될 예정이다.
작년 우수사례로는 강원 원주시의 '남원주 역세권 개발'(투자선도지구), 충남 서천군의 '철길너머 희망으로(路) 조성사업'(지역수요맞춤지원) 등이 있다.
올해에는 역세권·터미널 등 교통 요충지 중심으로 3곳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근 서울속초선, 중부내륙선 등 고속철도망 사업이 본격 추진된 데 따른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을 활성화하고, 광역교통과 도시기능의 통합성이 강화될 것이란 게 국토부 예상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국가철도공단 등 관련 공공기관이 초기 사업계획 단계에서부터 사업성을 검토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지연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지역별 특색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별 다채롭고 효과적인 지역개발사업이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