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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장관 “토허제 해제 지역 아파트값 변동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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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5. 03. 05. 13:00

5일 이한준 LH 사장과 서울 은평구 매입임대주택 현장 점검
"총체적 주택수요는 약해…강남3구 등 선호지역 집값 상승"
신축매입임대 현장방문한 박상우 국토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왼쪽)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5일 서울 은평구 신축매입임대 주택공급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연합뉴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를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뛰고 있는 것과 관련해 "부동산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박 장관은 5일 서울 은평구 신축 매입임대주택 건설현장 점검 후 기자들과 만나 "어떤 분들이 집을 사는지, 전세 끼고 갭투자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지, 외지인매수가 얼마나 되는지를 꼼꼼하게 분석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전국적인 주택수요는 굉장히 약한 상황"이라며 "지방 및 수도권 외곽 지역 미분양 주택이 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단초로 강남 3구를 비롯한 소위 선호 지역 주택거래가 늘고, 가격도 상승세에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집값 상승) 원인이 무엇인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관계 부처 간 논의 중"이라며 "어떻게 갈 것인지 전망과 판단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등은 부동산 시장 점검 회의를 열어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이후 시장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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