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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층간소음 해결’ 신규 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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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03. 0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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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탄성 모르타르'가 적용된 바닥구조와 기존 구조 간 바닥충격음 전달 메커니즘 비교 도면./두산건설
두산건설은 주거 브랜드 '위브(We've)'의 주거 여건 향상을 목적으로 층간소음 해결을 위해 △우미건설 △유진기업 △베토텍과 공동 연구를 추진한 '바닥충격음 저감용 호화 모르타르 조성물 및 이를 이용한 점탄성 감쇠 뜬바닥 구조'가 특허(등록번호 10-2771831)를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 '점탄성 모르타르'(시멘트와 모래를 물로 반죽한 것)를 통해 진동 전달률을 저감시키는 데 중점을 둔 점이 특징이다. 점탄성 모르타르는 일반 모르타르보다 점성과 탄성이 뛰어난 특징을 가지고 있어, 충격 에너지를 흡수하고 소음 감소에 효과적이다. 특히 낮은 음역의 울림을 완화하여 깊고 둔탁한 중량 충격음 저감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 기존 바닥 구조와 동일한 두께를 유지하면서 추가적인 공정이 필요하지 않아 경제성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두산건설이 아파트에서 중량충격음 차단 성능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표준 바닥 구조 대비 약 5dB의 소음 저감 효과를 거뒀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층간소음이라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건설업계가 힘을 모아 연구를 진행해 최고의 성과를 거둔 데 의미가 크다"며 "이번 특허 기술을 비롯해 앞으로도 고객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기술개발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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