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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은 15일(현지시간)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코스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쳤다. 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전날 공동 60위권에서 공동 22위로 도약했다.
김주형은 공동 8위를 3타 차로 추격하며 마지막 날 결과에 따라 상위권 진입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12언더파 204타의 선두 J.J 스펀(미국)과는 8타 차이로 역전 우승 가능성은 크지 않다. 임성재와 안병훈은 2오버파 218타로 공동 56위, 김시우는 3오버파 219타로 단독 62위에 올랐다.
선두 스펀은 2022년 4월 발레로 텍사스오픈 이후 3년 만에 우승을 바라본다. 1타차 단독 2위 버드 컬리(미국) 등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루커스 글로버와 앨릭스 스몰리(이상 미국)가 3타차 공동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4타차 공동 5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5언더파 211타, 선두와 7타 차 공동 16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2023년과 2024년에 이 대회 사상 최초의 2연패를 달성한 셰플러이지만 역전 우승은 어려울 전망이다. 2라운드 공동 1위였던 교포 선수 이민우(호주)는 이날 6타를 잃는 부진 속에 5언더파 211타, 셰플러 등과 함께 공동 16위로 밀렸다. 최종 라운드는 현지 기상 관계로 현지 시간 오전 8시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일정을 앞당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