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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탄핵심판 선고’ 대비 2700명 캡사이신·경찰봉 연합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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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훈 기자

승인 : 2025. 03. 18. 16:37

서울청 8개 기동단 등 전국 45개 부대 2700여명 참여
신체 보호복 착용 후 차단선 유지 훈련 등 실전 방불
탄핵심판 선고는 언제…긴장감 감도는 헌재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18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 경찰들이 근무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당일 불법·폭력 사태를 대비해 18일 '기동단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청 기동본부에서 서울청 소속 8개 기동단 부대와 타 시도경찰청에서 상경한 부대 등 45개 부대 2700여명이 참여하는 연합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시위대로부터 경찰 차단선을 유지하기 위한 상황을 가정해 실전처럼 진행됐다. 또 불법·폭력 행위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자 신체 보호복을 착용한 상태에서 이격용 분사기(캡사이신)와 경찰봉 등의 사용 훈련도 실시했다.

경찰은 장비 사용 과정에서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교육하는 한편, 부대 간 협력 체계를 점검해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즉각적인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을 고려한 질서유지를 위해 선고일까지 교육 훈련을 지속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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