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보호복 착용 후 차단선 유지 훈련 등 실전 방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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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청 기동본부에서 서울청 소속 8개 기동단 부대와 타 시도경찰청에서 상경한 부대 등 45개 부대 2700여명이 참여하는 연합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시위대로부터 경찰 차단선을 유지하기 위한 상황을 가정해 실전처럼 진행됐다. 또 불법·폭력 행위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자 신체 보호복을 착용한 상태에서 이격용 분사기(캡사이신)와 경찰봉 등의 사용 훈련도 실시했다.
경찰은 장비 사용 과정에서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교육하는 한편, 부대 간 협력 체계를 점검해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즉각적인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을 고려한 질서유지를 위해 선고일까지 교육 훈련을 지속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