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선수위원으로 호흡 맞춘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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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체육계에 따르면 유 회장은 코번트리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수영선수 출신인 코번트리는 20일(현지시간) IOC 총회를 통해 여성이자 아프리카 대륙 출신 최초의 IOC 위원장이다.
유 회장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돼 역시 선수위원으로 활동하던 코번트리 당선인과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유 회장은 당선 축하와 함께 "IOC가 코번트리 위원장 당선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유 회장은 "올해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기간 코번트리 당선인과 만난 자리에서 20분에서 30분 동안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추구하는 가치들에서 공감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유 회장은 대한체육회 출범 이래 첫 여성 사무총장을 발탁하고 간부급 인사도 여성 13명을 주요 보직에 배치하는 등 여성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에서 결이 비슷한 행보를 걷고 있다.
유 회장은 "역대 최초의 여성 위원장인 코번트리 당선인이 올림픽 운동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