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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서울 도심서 탄핵 찬반 집회…장외 세 대결 최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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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훈 기자

승인 : 2025. 03. 21. 16:47

대국본·자유통일당, 광화문 일대 탄핵반대 집회
여의도, 세이브코리아…경복궁 일대 탄핵찬성 단체
서울 도심 집회 신고 인원만 30만명 넘어
광화문 국민대회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국민대회'가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 주최로 경찰 비공식 추산 3만5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열렸다. /특별취재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미뤄지면서 탄핵 찬·반 단체가 또 한 번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 오는 24일 헌법재판소의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과 오는 26일 법원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있어 양측 간 장외 세 대결이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다.

21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윤 대통령 탄핵 찬반 단체들은 오는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과 경복궁 일대에서 집회를 연다.

우선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과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후 1시께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3·22 광화문 국민대회'를 개최한다.

또 보수 기독교 단체인 세이브코리아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의사당대로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 뒤 행진할 계획이다.

자유통일당과 세이브코리아가 경찰에 신고한 집회 인원은 각각 20만명, 2만명으로 파악됐다.

반면 탄핵 찬성 측인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서울 종로구 경복궁 일대에서 10만명 규모로 탄핵 촉구 집회를 연다. 참가자들은 집회가 끝난 뒤 종로 방향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날 탄핵 찬반 집회에 최소 수십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집회·행진 구간 주변에 가변차로를 운영하고 교통경찰 약 220명을 배치한다.

경찰 관계자는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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