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발굴·기술혁신·도입확산 목표
GS그룹 DX 역량 산업계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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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GS그룹에 따르면 허태수 회장이 이날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AI 혁신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취임했다.
허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AI 혁신위원회 출범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에는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염재호 부위원장을 초청했으며, 운영위원 16명과 자문위원 5명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언급하며 규제 완화와 인프라 지원 등을 건의했다.
허 회장은 개회사에서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들은 인공지능 주도권을 잡기 위한 광범위한 투자를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태동기에 불과하다"며 "AI 혁신위원회는 산업계와 학계, 정책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여 기업들이 보다 자유롭게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경협은 AI 기술 혁신과 도입 확산을 위한 정책 발굴을 목적으로 AI 혁신위원회를 신설했다. 허 회장은 초대 AI 혁신위원장으로서 대한민국 AI 산업 발전을 위해 민간과 재계를 대표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허 회장은 그간 AI를 통한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2020년 회장 취임 이후 그룹의 디지털 전환(DX)을 주도하며 현업 지식에 AI를 접목하고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추진했다. 최근에는 생성형 AI를 도입해 사업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AI 혁신위원회는 정책, 기술개발·확산, 인재·인프라, 거버넌스·표준, 미래성장 등 5개 분과를 구성해 운영한다. 국가인공지능위원회와 유기적인 협력을 지속하고, 정책당국자 초청 간담을 포함해 분과별로 정책과제를 선별해 국회와 정부에 전달함으로써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