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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역전극, LPGA 포드 챔피언십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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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3. 31. 10:45

최종 합계 22언더파로 1위
연장전서 릴리아 부 제쳐
1년 6개월만 LPGA 정상
김효주가 30일(현지시간)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동료들로부터 물 세례를 받고 기뻐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김효주(29)가 오랜 부진을 끊고 1년 6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에 섰다.

김효주는 30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 등 매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8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김효주는 정규 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릴리아 부(미국)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고 18번 홀(파4) 첫 번째 연장전에서 1.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3m 버디 퍼트를 놓치며 파에 그친 부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김효주의 LPGA 투어 우승은 2023년 10월 9일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그동안 상당한 침체기를 딛고 LPGA 통산 7승째를 따냈다.


한국 선수 전체로는 개막전 왕중왕전에서 우승한 장타자 김아림(29)에 이어 김효주가 두 번째 우승자로 등록됐다.

이미향과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공동 6위(18언더파 270타)에 올랐고대 윤이나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한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와 나란히 공동 22위(14언더파 274타)에 그쳤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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