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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5개월만 우승 김효주, 세계 랭킹 수직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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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4. 01. 09:32

김효주, 30위에서 11위로 껑충
호주교포 이민우도 33계단 뛰어
LPGA Tour Golf <YONHAP NO-3527> (AP)
김효주가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AP 연합뉴스
1년5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한 김효주(29)가 세계 랭킹을 19계단이나 끌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현지시간) 공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30위보다 19계단이 오른 11위에 위치했다.

전날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에서 끝난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에서 우승한 덕분이다. 김효주는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릴리아 부(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승리했다. 2023년 10월 이후 1년5개월 만의 값진 우승이었다.

한국 선수로는 유해란이 9위로 가장 높았고 고진영 10위, 김효주 11위순이다. 이어 양희영 14위, 윤이나는 25위에 자리했다.

넬리 코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3위를 유지했고 포드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김효주에게 패한 부(미국)는 6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이번주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총상금 950만 달러)에서 우승한 이민우(호주)가 55위에서 22위로 수직 상승했다.

한국 선수는 임성재 24위, 김주형 31위 순이다. 스코티 셰플러(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2위를 지키는 등 상위 9위까지 변화가 없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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