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등은 이날 "한국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그를 파면할지 또는 복귀시킬지를 오는 4월 4일에 결정한다고 화요일 발표했다"고 전했다.
또 헌재가 판결 선고를 한국 시간 4일 오전 11시에 진행하고, 해당 선고가 생중계될 것이라고도 밝혔다.
로이터는 "(윤 대통령 탄핵 선고) 판결까지 한 달 넘게 기다리는 동안 여당과 야당 간 대립이 더욱 격화됐다"며 "여당은 윤 대통령의 복귀를 요구하는 반면, 야당은 그의 복귀가 헌정 질서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또 탄핵이 헌재에서 인용된다면 윤 대통령은 5년 임기 중 3년도 채우지 못한채 정치적 혼란으로 얼룩진 떠들썩한 임기의 종말을 맞이하며 대통령 직에서 물러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AP는 "이번 결정은 어떤 결과가 나오든 국내의 정치적 분열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