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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 尹 선고일 긴급 타전…“결과 어떻든 분열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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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5. 04. 01. 14:09

윤석열 대통령, 내란·직권남용 혐의로 공수처 출석
내란 우두머리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1월 15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로이터, AP 등 주요 외신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일 지정 소식을 1일(현지시간) 긴급뉴스로 보도했다.

로이터 등은 이날 "한국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그를 파면할지 또는 복귀시킬지를 오는 4월 4일에 결정한다고 화요일 발표했다"고 전했다.

또 헌재가 판결 선고를 한국 시간 4일 오전 11시에 진행하고, 해당 선고가 생중계될 것이라고도 밝혔다.

로이터는 "(윤 대통령 탄핵 선고) 판결까지 한 달 넘게 기다리는 동안 여당과 야당 간 대립이 더욱 격화됐다"며 "여당은 윤 대통령의 복귀를 요구하는 반면, 야당은 그의 복귀가 헌정 질서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또 탄핵이 헌재에서 인용된다면 윤 대통령은 5년 임기 중 3년도 채우지 못한채 정치적 혼란으로 얼룩진 떠들썩한 임기의 종말을 맞이하며 대통령 직에서 물러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AP는 "이번 결정은 어떤 결과가 나오든 국내의 정치적 분열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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