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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제로화'와 '저당화'다.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 제로' 2종은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 본연의 맛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지방을 모두 제거한 국산 원유로 만들어졌으며, 유당을 완전히 분리한 락토프리 공법을 적용해 유당불내증이 있는 소비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덴마크산 유산균 300억 마리와 풍부한 식이섬유가 함유돼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기존 제품 중 딸기, 베리믹스, 납작복숭아 3종은 당류 함량을 시중 농후발효유 평균보다 약 25% 낮추면서도 기존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그대로 유지했다. 덴마크산 유산균 외에도 프리바이오틱스와 포스트바이오틱스, 아연 성분을 추가해 장 건강과 면역력까지 고려한 점이 눈에 띈다.
동원F&B는 지난해 저당 액상 발효유 '덴마크 하이 요구르트'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2월에는 덴마크 가공유 제품군의 당류도 낮추는 등 건강 지향 식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에 적극 대응해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유제품 전반에 걸쳐 제로·저당 트렌드를 확대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동원F&B 관계자는 "1991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0억 개를 돌파하는 등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를 트렌드에 맞춰 리뉴얼했다"면서 "앞으로도 40년 간 축적된 유가공 제조 노하우를 통해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