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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SRT 복복선 확정 시 구성역 신설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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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홍화표 기자

승인 : 2025. 04. 24. 08:19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착공식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달 11일 열린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착공식'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용인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SRT 구성역 신설 의지를 보였다.

24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전날 시의회에 출석, 시정질문 답변을 통해 "수서~지제 구간의 SRT 복복선화가 확정되면 구성역 신설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SRT 구성역 정차 문제와 관련해서는 "다중슬라이드 설치 등의 방안을 제시했으나 국토교통부는 기술적 문제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했다"며 "이에 용인시는 지난해 3월 서울 수서역~평택 지제역 구간의 SRT 복복선화를 통한 구성역 정차를 추진하겠다는 대안을 선제적으로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구상이 올해 하반기에 수립될 것으로 예상되는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수서~지제 구간의 SRT 복복선화가 확정되면 구성역 신설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도권고속선 2복선화 따른 SRT 구성역 조감도
수도권고속선 2복선화 따른 SRT 구성역 조감도/용인시
또 이 시장은 "용인시는 GTX-A 구성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역 4번 출구 앞에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으며, 역내 공기질의 개선하기 위해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시는 구성역이 개통된 직후인 지난해 7월 이후 철도공단에 횡단보도 설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요청했으나 공단 측은 교통영향평가 변경 등을 이유로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시가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다고 판단해 직접 횡단보도, 신호등, 과속방지턱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일 용인서부경찰서와 횡단보도 설치 필요성에 대한 협의를 마친 뒤 사흘 뒤인 7일 철도공단에 공문을 보내 협의를 요청해 한 상태"라며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시가 직접 신속하게 횡단보도를 설치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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