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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11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고향올래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고성군의 사업명은 'Hip한 농촌에서 유학海볼래'로, 고성군 공현진리를 거점으로 '체류형 유학모델'과 '로컬콘텐츠'를 결합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수도권 가족을 대상으로 한 1년 체류 로컬유학 프로그램과지역자원 기반 직업 체험(고성 키자니아), 계절형 캠프, 이웃사촌 리빙랩 등의 세부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고성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올해부터 3년에 걸쳐 총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교육-체험-체류가 연계된 생활인구 기반 유입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 농어촌학교를 중심으로 한 아이 동반 가족의 유입을 적극 유도해 농촌지역 작은 학교 소멸 위기 등 지역 내 교육 불균형 문제도 개선하도록 교육청을 비롯한 지역사회와의 상생 기반 정착 시스템도 함께 구축해 나간다.
함명준 군수는 "이번 선정은 고성군이 생활인구 유입 모델과 작은 학교 소멸 위기 극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이라며 "지역 주민, 학교, 민간 전문가가 함께 협력해 사람과 사람이 이어지는 따뜻한 정착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