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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1분기 당기순익 2032억원… 전년동기比 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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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승인 : 2025. 05. 14. 18:26

장기·자동차·일반 보험 손익 일제히 감소
“당국 자본건전성 관라 방향 맞춰 방향성 수립”
현대해상 본사 사옥 사진
현대해상 본사 사옥. /현대해상
현대해상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2032억원을 기록했다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14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당기순익보다 57.4%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3% 감소한 4조2029억원, 영업이익은 55.5% 감소한 2850억원을 기록했다.

장기보험 손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74.2% 감소해 1143억원으로 나타났다. 독감 재유행 등 유행성 호흡계 질환 손해액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자동차보험 손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63% 감소해 157억원으로 나타났다. 보험료 지속 인하와 원가 요인 인상의 영향으로 손해율이 악화된 것이다.

일반보험 손익의 경우 2.1% 줄어들어 459억원으로 집계됐다. 고액사고 발생이 없어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했을 때 비슷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투자이익 역시 1.2% 감소해 1070억원으로 집계됐지만,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장기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 배수 성장 및 수익성 높은 상품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개선 중"이라며 "자산 듀레이션 확대, 자본성 증권 발행 검토 등으로 신지급여력(킥스·K-ICS)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며 당국의 자본건전성 관리 방향에 맞춰 방향성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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