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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선 양평군수 “민생경제 회복, 지역 균형발전에 총력 기울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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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장은기 기자

승인 : 2025. 07. 02. 14:51

민선8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서 4대 키워드 ‘안전·환경·관광·건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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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선 경기 양평군수가 1일 군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8기 취임3주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성과와 향후 군정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장은기 기자
전진선 경기 양평군수가 "남은 임기 동안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균형 발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일 양평군에 따르면 전 군수는 전날 군청 별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8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생경제 TF를 구성했다. 전통시장 지원과 양평사랑상품권 활성화 등 지역화폐 유통 확대에 힘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개정된 환경부의 '팔당·대청호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 고시'(특대고시)를 언급하며 "친환경 교육용 선박 운영과 무농약 파크골프장 조성을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군수에 따르면 특대고시 주요 개정 내용은 △특별대책지역을 관할하는 지자체장이 직접 운영하는 생태학습 목적 교육용 선박 운행 허용 △지자체가 직접 설치하고 농약 및 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파크골프장 입지 허용 등이다. 그는 "특대고시 개정으로 한강 시대가 개막했다"며 "배를 띄우기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용역이 끝나면 환경부와 협의해 배를 만드는 조선소도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양평군 동부권의 낙후 해소를 위한 다양한 계획도 내놨다. 여기엔 △용문역 KTX 정차 △용문산 케이블카 설치 및 개선 △양평역사문화박물관 건립 △지평양조장-구둔역 문화제 연계 사업 △양평국제평화원 조성 △지역 축제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전 군수는 노후화된 군 청사 교체를 위한 신청사 건립 계획도 밝혔다. 그는 "현재 청사 건립기금을 조성 하고 있는데, 현재 34억원 정도 마련했다"며 "아직 예산상 어려움이 있어 단계적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지난 3년간 주요 성과로 △출산장려금 인상 △임산부·청년 교통비 지원 △치매검사 및 취약계층 대상포진 예방접종 등 복지 정책 확대와 함께 △서종~잠실 간 광역버스 신설 △스마트 승강장 및 회전교차로 도입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등 교통 인프라 확충 등을 꼽았다.

전 군수는 "군민의 일상 속에서 변화를 실감할 수 있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소통을 멈추지 않겠다"며 "남은 임기 동안 더 나은 양평을 만들어 가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군정의 핵심 키워드로 △안전 △환경 △관광 건강 등 네 가지를 제시하며 "이 네 가지 축을 중심으로 미래 양평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장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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