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넷제로 2050 기후재단 ‘2025 국제기후포럼’ 개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ssl1.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028010011582

글자크기

닫기

이세미 기자

승인 : 2025. 10. 28. 16:21

KakaoTalk_20251028_155203732
넷제로 2050 기후재단
넷제로 2050 기후재단은 고려대학교 KU-GETPPP와 함께 '2025 국제기후포럼'을 공동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오는 30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전환의 기로에서: 글로벌 기술, 협력, 정책 이행으로 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 창립 5주년을 맞이한 넷제로 2050 기후재단은 2022년부터 매년 국제기후포럼을 개최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핵심 현안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해법을 논의해 왔다. 올해로 4회를 맞은 본 포럼은 기후기술 기반 정책 이행 역량 강화 및 글로벌 협력 확대를 목표로,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에 필요한 대응 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한다.

포럼은 기술-정책-국제협력-기업 대응 전략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통합형 종합 국제포럼을 목표로 기획됐다. 특히, 국내외 외교사절단·정부·학계·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기후기술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협력 모델을 공유하고, 정책 연계성을 제고하는 실천적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장대식 넷제로 2050 기후재단 이사장의 개회사와 김덕룡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이사장(넷제로 2050 기후재단 상임고문)의 환영사로 시작하는 이날 포럼에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한병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안호영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위성곤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위원장, 박수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이원택 의원,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등이 참석한다.

이날 기조연설에 나서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더 높은 수준의 감축목표 설정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며 기술과 정책의 연계를 강화하고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확대해 실질적 기후행동으로 이어지는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반 전 총장은 임기 중 파리협정을 이끌어 냈다.

이날 포럼은 총 3개 세션, 10개 주제 발표로 구성된다. 각 세션 발표 후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참석자 간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예정이다.

'기후기술과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다루는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홍기 우석대 산학부총장이 좌장을 맡아 이끈다. 이어 미카엘 헴니티 빈터 주한덴마크 대사의 '덴마크의 그린에너지 전환'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게오르크 슈미트 주한독일 대사가 '수소 기반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과 기술의 연계'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울산테크노파크 이한우 단장(에너지기술지원단)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임완빈 상근부회장 △에너지경제연구원 김재경 선임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여해 에너지 전환을 중심으로 한 국내외 기후기술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은 고려대 에너지환경대학원 홍승관 원장이 좌장을 맡아 '기후정책과 국제협력'을 주제로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며 기업의 기후대응 현장사례와 전략을 다루는 마지막 세션에서는 고려대 강성진 경제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장대식 이사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기술 혁신만으로 충분하지 않으며, 정책 이행력과 제도적 기반, 국제협력이 함께 작동할 때 비로소 효과가 극대화된다"며 "국내외 정부·국제기구·학계·기업 간 정보 교류를 강화하고 정책 간 연계성을 확보해 실행력 있는 탄소중립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위기는 더 이상 먼 미래의 문제가 아니다"며 "이번 포럼이 탄소중립 이행의 실질적 추진력을 확보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세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