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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1호선포럼, 6차 세미나 개최…“친환경 무탄소 산업으로 지역발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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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11. 0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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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1호선포럼 제6회 세미나 홍보 포스터./국도1호선포럼
국도1호선포럼은 오는 4일 전남 무안 국립목포대학교 남악캠퍼스 글로컬 스타트업센터에서 '친환경 무탄소 혁신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발전 전략'을 주제로 제6회 세미나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도1호선포럼이 주최하고 국립목포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 지역경제녹색얼라이언스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국도1호선 도시연맹이 후원하며 △지반디자인&솔루션 △딥인사이트 △더하임ENG △에스에스케이 △반의공식 △메디아엔메디올로지 △하우징포스트 등이 협찬사로 참여한다.

행사를 주최하는 국도1호선포럼은 2022년 6월 '대한민국 뉴어바니즘(New Urbanism)'을 표방하며 출범한 비영리 전문가 단체다. 국내 최초 간선도로인 국도 1호선의 상징성을 기반으로 도시 간 협력과 균형발전을 추구한다. 송하철 국립목포대 총장과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창립 제안은 김수삼 한양대 명예교수가 했다.

포럼 측은 대도시 중심 성장의 한계를 넘어 국도 1호선 축을 중심으로 한 상생형 자립경제권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 세마나를 통해 AI·탄소중립·에너지 산업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신산업 육성과 민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송하철 국립목포대학교 총장,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부시장), 김수삼 전 한양대학교 부총장, 한국항공대학교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세미나는 1부 개회식과 2부 주제발표 및 패널토론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조민성 지역경제녹색얼라이언스 이사의 사회로 박영신 국도1호선포럼 운영위원이 포럼 설립 취지와 추진 현황을 소개한다. 이어 조두연 목포대 교수가 '지역주력산업 탈탄소 디지털 대전환 및 글로컬 사업 협력모델'을 발표한다.

2부에서는 김재민 지역경제녹색얼라이언스 대표가 사회를 맡아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정형곤 티맥스티베로 대표는 '아일랜드 펀드'를 사례로 해외 녹색투자 동향을 소개한다. 태성호 한양대 교수는 '탄소중립 건축인증제'를 통해 건물 부문의 탄소 감축 전략을 제시한다. 이순형 동신대 교수는 '에너지 고속도로,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에너지 전환 정책의 현황과 개선 과제를 짚는다.

패널토론에는 문승일 한국에너지공과대 교수, 이석호 녹색에너지연구원 박사, 정형곤 티맥스티베로 대표, 문고영 RWE코리아 대표 등이 참여해 무탄소 혁신산업 육성, 탄소중립 정책 실행, 지역균형발전 과제를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벌인다.

국도1호선포럼 관계자는 "서남권을 중심으로 탈탄소·디지털 전환을 구체화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실행 가능한 발전모델을 제시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논의 결과는 도시연맹의 정책 개발과 연계돼 지역 간 균형발전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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