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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 래미안트리니원·아크로드 서초·반포 오티에르 분상제 3총사 연말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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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11. 06. 10:30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_주경투시도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주경투시도/삼성물산
연말 서울 강남 서초구서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등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가 잇따라 분양을 앞두고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시세보다 낮게 나올 예정에 있어 청약수요자들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6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이달 7일 견본주택 개관을 앞둔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은 반포주공 1단지 3주구 재건축으로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 동, 총 209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59~84㎡ 50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래미안 퍼스티지'와 함께 '반포 래미안 브랜드타운'을 완성할 단지로 기대를 모은다.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로 시세대비 분양가가 수십억원 낮게 책정됐다.

DL이앤씨의 '아크로 드 서초'는 서초동 독수리5형제라고 불리는 아파트 중 마지막으로 재건축되는 단지다. 아크로 브랜드 특유의 고급 마감·커뮤니티·프리미엄 설계가 통합될 전망이다. 교통 접근성과 서초 일대 우수 학군, 인접 녹지 등 입지적 장점이 뚜렷해 하이엔드 수요층을 흡수하기에 유리하다. 업계는 아크로 브랜드의 기존 성공 사례와 결합된 이번 단지가 서초동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포스코이앤씨가 잠원동 신반포21차 재건축을 통해 선보이는 '반포 오티에르' 는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적용한 첫 강남권 분양으로, 총 25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7호선 반포역 초역세권 입지에 한강과 공원을 인접한 입지적 장점, 고급 마감재와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 등으로 프리미엄 수요층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정부의 10·15 대책 등 대출·청약 규제 강화는 분명 시장의 진입장벽을 높였지만, 강남권 하이엔드 분양의 '무풍지대' 가능성은 업계의 공통된 관측이다. 6·27 규제 이후 롯데건설이 지난 9월 송파구에 분양한 '잠실 르엘'은 1순위 청약에서 631.6대 1의 경쟁률로 단기간 완판에 성공하며, 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 수요층의 견고함을 입증했다. 업계에서는 분양가상한제 적용과 강남 핵심 입지, 하이엔드 브랜드라는 세 가지 요건이 결합될 경우, 청약 흥행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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