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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찾은 정청래 “지역소멸위기 극복위해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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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승인 : 2025. 12. 16. 12:31

“정부·기업·국회, 서로 합의·조정·타협·대화 기대”
대한상의 방문한 정청래 대표<YONHAP NO-2905>
16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 최태원 회장 등 회장단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한상공회의소를 찾아 지역발전을 위해 수행해야 할 과제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대표는 16일 당 정책 지도부와 함께 상공회의소 챔버라운지에서 간담회를 통해 최태원 회장 등을 비롯한 대한상의 회장단과 만남을 가졌다. 정 대표 취임 후 지난 9월에 이어 3개월 만에 만나는 자리다.

지난 9월엔 경제 전 분야에 걸친 기업 관련 건의과제들을 다뤘다면, 이번엔 깊이 있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발전을 주제로 토론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날 정 대표는 "따뜻하게 맞이해주신 최 회장님께 감사드린다. 지난 9월에 이어 다시 찾아뵙게 됐다. 대표 취임 이후 여러 경제단체들을 만나고 있다. 이런 데는 다 이유가 있다"며 "경제는 예측 가능해야 하고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 있게 토의하고 대안을 세우고 정책을 세우고 입법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3개월에 한 번쯤은 서로 만나는 것이 국가 발전에 좋은 일이라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도 마찬가지다. 국가발전과 국민행복을 위해선 기업활동을 하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서로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양보할 것은 양보하는 것이 중요하겠다"며 "지난번 왔을 때 걱정했던 것은 한미 관세협상 부분이었으나 다행히 잘 해결됐다. 이재명 정부는 앞으로 우리 기업이 더 좋은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외교 역량을 총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상의는 우리 경제의 중추다. 지금까지 잘해오셨지만 급변하는 국제 경제환경 속에서 역할이 더 커졌다고 생각한다"며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여건을 조성하는 데 함께 머리를 맞댔으면 좋겠다. 정부와 기업, 국회가 서로 마음을 나누고 합의·조정·타협·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그런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도 "바쁘신 와중에 다시 상의를 찾아주신 정 대표와 당 지도부에 감사드린다. 오늘은 하나의 주제를 갖고 토론했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드렸다. 토론하며 공감대를 넓혀 가면 해법이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그간 지역 문제 해법을 찾기 위해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별 포럼을 여는가 하면, 메가 샌드박스 방법론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번 간담회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긍정적인 방안들이 모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간 정부차원에서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도 계속 저희는 노력하고 있다. 한방에 해결책이 나오지는 않겠지만 오늘을 계기로 대화와 논의를 계속한다면 긍정적 방언들이 모색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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