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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총파업 유보 결정…전 열차 정상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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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5. 12. 23. 07:06

정부, 성과급 기준 단계적 정상화 방안 제시
금일 공운위 안건 상정…노조 "결정 주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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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서울역에서 열차를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연합
23일 오전 9시로 예고됐던 전국철도노동조합 총파업이 정부의 성과급 기준 단계적 정상화 제안에 유보됐다. 이에 따라 이날 모든 열차가 정상 운행된다.

이날 철도노조에 따르면 이날 0시 10분께 정부 측과 성과급 정상화에 잠정 합의하면서 이날 오전 9시부터 돌입하기로 했던 총파업을 유보했다.

정부는 철도노조가 제안한 성과급 정상화 요구에 대해 지급 기준을 내년 기본급 90%, 2027년부터는 100%로 지급하는 단계적 정상화 방안을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상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철도노조는 경영평가성과급 지급기준을 기본급의 80%가 아닌 100% 기준으로 산정할 것을 요구해왔다.

지난 11일에도 총파업을 예고한 노조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잠정 합의하면서 파업을 유보했지만, 기재부가 성과급 기준을 90%로 맞추는 안을 제시하면서 다시 총파업 돌입을 예고했다.

철도노조는 총파업을 유보하고, 이날 오후 2시 열릴 예정인 공운위 결정을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한편 코레일은 철도노조의 파업이 유보됨에 따라 모든 열차를 정상 운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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