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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29일부터 공식명칭 ‘청와대’로...3년 7개월 ‘용산시대’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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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용재 기자

승인 : 2025. 12. 24. 14:28

대통령실 “29일 0시 용산 봉황기 하기, 청와대 게양”
대통령실 복귀 앞두고 분주한 청와대 앞<YONHAP NO-3798>
20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에서 관계자들이 크레인 차량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번 달 말까지 청와대 이주를 마칠 예정이다./연합뉴스
대통령실이 오는 29일부터 공식 명칭을 '청와대'로 사용한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봉황기가 오는 29일 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하기됨과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며 "이에 따라 29일부터 공식 명칭이 '대통령실'에서 '청와대'로 바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22년 5월부터 시작된 용산 대통령실의 시대는 마무리된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연내 청와대 복귀를 공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은 청와대 복귀를 준비하다가 지난 9일부터 본격적인 이전을 시작했고 지난 22일에는 청와대 춘추관에서 언론을 상대로 브리핑을 개시했다.

이 대통령은 본관 외 여민1관에도 집무실을 꾸렸다. 여민1관은 대통령실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안보실장)이 일하는 곳으로 이 대통령이 3실장과 더 자주 가까이서 소통하기 위해 추가로 업무공간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여민관에 집무실을 마련한 바 있다. 여민2관에는 국정상황실과 민정수석실이, 여민3관에는 국가안보실과 홍보수석실 임직원들의 사무 공간이 각각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목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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