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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균 목포과학대 총장의 출판기념회가 주목 끄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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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웅 기자

승인 : 2026. 02. 08. 09:01

'목포, 크게 쓰자' 자서전 통해 목포 현실과 방향성 제시 공감
눈 내리는 추운 날씨에도 시민들 3000여명 행사장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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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균 총장이 인사말을 통해 자신의 삶과 목포에 대한 기록을 소개하고 있다./정채웅 기자
차가운 날씨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늦췄지만, 이야기를 향한 관심까지 막지는 못했다.

눈이 내리던 겨울 오후, 목포해양수산복합센터에서는 한 개인의 기록과 한 도시의 이야기가 조용히 마주했다.

지난 7일 이호균 목포과학대학교 총장의 자서전 '목포, 크게 쓰자'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눈과 강추위가 이어지는 기상 여건 속에서도 박준영 전 전남도지사와 김종식 전 목포시장을 비롯한 3000여 명의 시민이 행사장을 찾으며 진행됐다.

행사 시작 전부터 센터 주변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실내는 이른 시간부터 참석자들로 자리가 채워졌다.

현장에서 만난 나경상 건목회 초대회장은 "날씨가 추운데도 많은 사람이 찾았다는 건, 그 자체로 시민들의 관심을 보여주는 대목" 이며 "단순히 책 한 권의 출판을 넘어, 저자가 살아온 이야기와 그가 바라보는 목포에 대해 시민들이 귀를 기울이고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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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겨울 오후, 이호균 목포과학대학교 총장이 '목포, 크게 쓰자' 출판기념회에서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이호균페이스북
'목포, 크게 쓰자'는 이호균 총장이 목포에서 태어나 성장하며 살아온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자서전이다. 책에는 지역에서의 삶과 교육 현장에서의 경험, 목포의 현실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생각이 개인의 기록 형식으로 담겨 있다.

행사에서는 책의 집필 배경과 주요 내용이 소개됐으며 참석자들은 저자의 발언을 청취하며 행사 전반을 지켜봤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시민들이 책을 살펴보거나, 행사 후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이어졌다.

일부 참석자들은 "추운 날씨였지만 직접 현장의 분위기를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호균 총장은 "이 책은 어떤 목적을 위해 쓴 것이 아니라, 목포에서 살아온 한 사람의 기록"이며 "목포는 아버지의 터전이자 어머니의 고향으로, 개인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가 목포의 현재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함께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호균 총장은 목포 출신으로 9대 전남도의회의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목포과학대학교 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정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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