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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고유가에 수입물가↑…‘장바구니 부담’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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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기자

승인 : 2025. 02. 14. 09:47

서울 한 주유소
서울 한 주유소에 유가정보가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고환율·고유가의 영향으로 수입물가가 상승세를 타면서 향후 소비자물가 부담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 수준 100)는 145.22로, 한 달 사이 2.3% 올랐다. 수입물가지수는 지난해 10월부터 넉 달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품목별로 광산품(4.5%), 석탄 및 석유제품(3.5%), 화학제품(2.0%)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원유(11.4%), 벙커C유(5.7%), 수산화알루미늄(7.9%) 이차전지(6.1%), 선박용 엔진(4.5%) 등도 상대적으로 크게 올랐다.

1450원대까지 올라선 원·달러 환율과 국제 유가 상승이 수출입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이문희 한국은행 물가통계팀장은 "유가나 환율 상승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은 소비재 가격 상승을 통해 즉각적으로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며 "중간재, 자본재 등의 수입물가 상승도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1월 수출물가지수(원화기준)는 한 달 전보다 1.2% 높은 135.12였다. 품목별로는 공산품이 석탄 및 석유제품(7.3%), 화학제품(1.4%), 전기장비(1.6%) 등을 중심으로 1.2% 올랐다. 반면 농림수산품은 0.8% 하락했다.
이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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