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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보건소는 이달부터 인공지능(AI)로봇을 활용해 65세 이상 건강취약 독거노인 100명에게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AI로봇 활용 어르신 건강 관리 사업'을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AI 건강관리 로봇 '다솜'은 △음성대화를 통한 정서 지원 △복약 관리 △24시간 안전 모니터링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응급상황 발생 시 관제센터와 연결돼 상황을 확인한 후 119에 즉시 신고하는 시스템을 운영해 노인들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 보건소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면·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병행 제공하고 24시간 안전관리 시스템을 가동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등 노인 돌봄 기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연국 소장은 "AI 기술을 활용한 건강관리 로봇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안전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