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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중단된 전주 천마지구개발·에코시티 공공청사 이전 손 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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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3. 13. 14:02

태영건설이 워크아웃 되면서 사업추진 전면 중단
최명권 의원,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서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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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전주시의회 최명권 의원은 시의회 제41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전주시는 언제까지 천마지구 개발사업을 중단된 채로 방치할 것인가"라고 따지면 개선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전주시의회
전북 전주시의회에서 태영건설 워크아웃이후 전면 중단된 전주 천마지구개발사업과 에코시티 공공청사 이전에 대한 대책마련이 13일 제기됐다.

전북자치도 전주시의회 최명권 의원은 시의회 제41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전주시는 언제까지 천마지구 개발사업을 중단된 채로 방치할 것인가?"라며 질타했다.

천마지구 개발사업은 현재 2015년부터 시작되어 2030년 준공을 목표이지만 무려 10년을 끌어온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전주대대 이전 부지를 포함하는 총 44만6000㎡ 규모의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다.

전주시와 민간사업자인 주식회사 에코시티가 협력해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비는 총 2352억원에 이른다. 에코시티는 태영건설을 포함해 포스코건설, KCC건설 등 7개 건설사가 참여한 특수목적법인이다. 그러나 지난해 4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 이후 천마지구 개발사업은 전면 중단됐다.

태영건설은 지난해 10월 사업 포기 의사를 밝혔지만 아직까지 지분 정리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시는 수차례 에코시티 측에 사업 정상화를 촉구했다고는 하지만, 실질적인 대책은 전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최 의원은 이날 시정질의에서 에코시티 공공청사3부지가 2017년부터 현재까지 무려 8년간 활용되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부지는 에코시티 1단계 도시개발사업과 함께 5800평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공공청사 및 공공기관, 지방공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지정됐다. 그러나 2017년 사업 시작 이후 해당 부지에 입주할 대상을 선정하지 못하면서 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비어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현재 공공청사3부지 일부는 임시 공영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는데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을 위한 계획까지 수립했음에도 불구하고, 예산 부족을 이유로 2025년 예산에 반영조차 하지 못했다. 도대체 전주시는 언제까지 이 부지를 방치할 생각인가?"라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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