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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꽃 향기 가득한 의정부路 봄나들이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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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진현탁 기자

승인 : 2025. 04. 01. 11:24

도심 곳곳 정원형 공원...봄 정취 선사
김동근 시장 "따뜻한 봄날, 도심 속 재충전의 시간 되길"
5.녹지산림과(의정부시, 어딜가든 의정부路…도심 속 봄꽃길로 초대)1-의정부 벚꽃지도
의정부 벚꽃지도/의정부시
경기 의정부시가 봄철 꽃나무 개화 시기를 맞아 도심 곳곳을 화사한 꽃길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산책로, 공원, 하천 등 도심 속 자연 명소들도 곳곳에 자리해 나들이객들의 시선을 잡기에 충분하다

시민들이 봄의 정취를 느끼며 일상 속 여유를 만끽할 수 있게끔 해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도심 속 여유를 찾는 시민들에게는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럽(Love) 도시숲 프로젝트·어딜가든 의정부路 봄꽃의 향연'을 통해 도심 곳곳의 봄꽃 명소와 산책길이 펼쳐지는 만큼 만개한 봄을 만낄할 수 있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들이 따뜻한 봄날 벚꽃의 장관을 감상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시숲과 하천을 연계한 자연경관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휴식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지금 아니면 볼 수 없는 벚꽃 명소들

5.녹지산림과(의정부시, 어딜가든 의정부路…도심 속 봄꽃길로 초대)2-녹양동 입석마을 벚꽃길
녹양동 입석마을 벚꽃길/의정부시
의정부의 벚꽃은 3일부터 10일 사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과 함께하는 산책은 지금이 아니면 누릴 수 없는 계절의 특권이다.

녹양동 입석마을 일대는 1.4km에 이르는 벚꽃길이 조용한 주거지 풍경과 어우러져 은은한 봄 정취를 자아낸다. 의정부동 직동근린공원(의정부동 326-26번지 일원)은 0.4km의 짧은 거리지만 아기자기한 분위기로 연인들의 발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장암동 중랑천변(장암동 50-1번지 일원) 3.0km 구간은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하천변 풍경이 어우러져 걷는 내내 봄의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신곡동 부용천변 1.4km 구간은 낮에는 따스한 햇살과 어우러진 벚꽃길이, 밤에는 조명과 함께하는 야경이 조화를 이루며 산책 코스로 제격이다.

◇봄 향기 따라 걷는 자연 속 산책길

5.녹지산림과(의정부시, 어딜가든 의정부路…도심 속 봄꽃길로 초대)8-직동근린공원 초화원
직동근린공원 초화원/의정부시
직동근린공원 초화원에서는 벚꽃과 함께 형형색색 튤립이 어우러져 화사한 봄 정원을 연출한다. 공원 내 진달래꽃 군락은 부드럽고 따스한 봄의 감성을 전한다.

5.녹지산림과(의정부시, 어딜가든 의정부路…도심 속 봄꽃길로 초대)14-송산사지근린공원2
송산사지근린공원/의정부시
송산사지 근린공원 내 전통정원은 전통 건축 양식과 조화를 이루는 튤립 화단이 어우러져 고즈넉한 정취를 자아낸다.

금오동 호국로변은 산철쭉이 길가를 가득 채우며 걷는 것만으로도 기분을 좋게 만든다. 민락천 산책로에는 무궁화 군락지가 조성돼 있어 우리나라 꽃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

추동근린공원은 잣나무 군락지가 조성돼 있어 맑은 공기와 함께 숲 속의 평온함을 느낄 수 있는 명소다.

◇도심 속 힐링 로드, 누구나 걷고 싶은 산책 코스

5.녹지산림과(의정부시, 어딜가든 의정부路…도심 속 봄꽃길로 초대)9-자일산림욕장
자일산림욕장/의정부시

자일동 산림욕장은 조용한 숲속 산책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적합하다는 평이다.

장암숲 늘품길에서는 사계절 내내 자연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용현산업단지 내 산책로는 직장인을 위한 짧은 힐링 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송산1호 수변공원 황톳길은 땅의 기운을 느끼며 걸을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을 지닌 명소다.

중랑천 청보리길은 초록빛 물결과 시원한 강바람이 어우러져 산책의 즐거움을 더한다.

◇정원형 공원으로 재탄생하는 도시 속 쉼터

5.녹지산림과(의정부시, 어딜가든 의정부路…도심 속 봄꽃길로 초대)11-추동근린공원
추동근린공원/의정부시

의정부시 최대 규모의 공원인 추동근린공원(71만㎡)은 △추동웰빙공원 △해날광장 △도당화원 △소나무숲과 잣나무숲 등이 어우러진 웅장한 경관을 자랑한다.

시는 이곳을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고품격 숲정원으로 탈바꿈시켜 의정부의 새로운 생태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직동근린공원은 42만7000㎡ 규모로 △칸타발라정원 △청파원 △힐빙(힐링+웰빙)정원 △피크닉정원 등으로 구역이 나뉜다.

안골계곡으로 이어지는 산책길과 자연 속 쉼터가 곳곳에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봄이면 벚꽃과 다양한 계절꽃을 즐길 수 있으며, 피크닉을 위한 정자와 휴식 공간도 풍성하게 조성돼 있다.

송산사지 근린공원은 고려 말 충신 6인의 위패를 모신 역사문화공간으로 이 일대에 위치한 송산사지는 1977년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전통정원 양식을 고스란히 간직한 이곳은 수경시설과 연못, 배롱나무원, 산책로 등이 어우러져 고즈넉한 경관을 자아낸다.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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