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움·바탕·손글씨 3종으로 구성…도시 정체성, 활기, 치유, 역동성 담아
|
29일 속초시에 따르면 전용서체는 2023년 시승격 60주년 '속초시민의 날' 선포식을 열고 같은 해 조례 시행 절차를 거쳐 무료 배포된 이후 다운로드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대내·외 공공기관 및 기업, 개인 및 디자인 업계 종사자 등 다방면에서 사용되며 가시적인 홍보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시 누리집 전용서체 게시물 접속은지난해 5월 27일부터 올해 10월 27일까지 2만3094회를 기록했으며 공공누리를 통한 다운로드만 해도 27일 기준 총 1456건에 달한다.
활용 사례도 이번 APEC 2025 KOREA 공식 포스터를 비롯해 이재명 대통령의 강원지역 타운홀 미팅 당시 무대 배경판(백월), 문화체육관광부 '여행가는 봄' 캠페인 발대식 무대 배경판 등 주요 행사에서 빈번하게 쓰이고 있다. 방송 예능의 자막과 책 표지, SNS 광고문구 등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병선 시장은 "이번 APEC 공식 포스터에 속초의 지역성을 담은 서체가 적용된 것은 속초의 멋이 세계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가치 아래 속초만의 멋을 다양한 디자인과 홍보에 적용해 글로컬 문화관광도시로의 입지를 다져나가겠다"고밝혔다.
또 시는 공공 디자인과 각종 홍보물 등 적용 범위를 늘려 도시 정체성을 통일감 있게 표현한다는 계획이다. 전용서체는 시 누리집과 공공누리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