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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호원천, 생태하천으로 재탄생…136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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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진현탁 기자

승인 : 2025. 11. 01. 12:20

생태하천과(호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준공식)3
김동근 의정부시장(가운데)이 지난 달 31일 열린 '호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준공식'에서 참석자들과 하트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의정부시
경기 의정부시는 지난 달 31일 호원천 내 생태교육장에서 '호원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건천화됐던 호원천을 맑은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한 취지다. 도비 68억원과 시비 68억원 등 총 136억원이 투입됐다.

시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6년에 걸쳐 △생태수로 복원 △하수관로 정비 △유지용수 공급관로 설치 △생태계 교란종 제거 △하천변 생태탐방로 및 생태교육장 조성 등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태·휴식공간을 조성했다.

이번 복원사업을 통해 호원천은 도심 속 생명이 살아 숨 쉬는 하천으로 탈바꿈했으며, 물순환 기능이 회복되고 주민들이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시는 준공 이후에도 수질 관리와 생태계 모니터링, 유지관리 활동을 지속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생태하천 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호원천은 오랜 세월 시민 곁에 있었지만 다가가기 어려운 하천이었다"며 "이제는 시민 모두가 걸으며 쉬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되살아나 매우 뜻깊다. 앞으로도 '시민의 삶을 바꾸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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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사업을 통해 생태하천으로 변신한 호원천 일원 모습./의정부시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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