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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 산업부 평가 우수단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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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5. 12. 16. 09:39

'BST Zone' 등 인프라 집적화·기업 전주기 지원, 높은 점수
충청북도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 현황
충북도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 현황./충북도
충북도는 16일 청주 오스코에서 산업통상부 주관으로 열린 '2025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성과 공유회'에서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가 우수단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산업통상부는 전국 10개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를 보유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실적, 인프라 구축 현황 등 지정 이후의 주요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단지 2개소를 선정했다.

도는 2021년 2월 오창과학산업단지, 오창읍 제2산업단지, 오창테크노폴리스 등 3개 산업단지가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지정 당시 민간 투자 목표는 1조 1000억 원이었으나, 앵커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의 대규모 투자를 기반으로 현재까지 5조 원의 투자를 유치해 글로벌 기술 패권 선점을 위한 혁신 기반을 구축하고 초격차 기술을 선도하는 기술집약형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배터리 산업 지원센터 등 인프라 구축,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재직자 교육 등 전문인력양성, 소재·부품·장비 클러스터 지원 펀드 조성 등 기업 지원, 배터리 인사이트 콘퍼런스 개최를 비롯해 산학연관 네트워크 운영 등 총 25개 사업, 국비 포함 4016억원을 투자해 도내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산업부 공모 사업(5개)으로 유치한 이차전지 테스트 인프라를 하나의 지역에 집적화한 BST(Battery Solution Testbed)-ZONE을 구축해 배터리 소재·부품 분석, 배터리 셀 제조, 성능평가 등 이차전지 전 주기를 지원하면서 인프라 집적과 지원 체계를 구축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 혁신 인재 양성, 맞춤형 기업 지원 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이차전지 공급망을 확보하고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수인 충북도 과학인재국장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평가에서 충북이 우수단지로 선정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특화단지의 성공적인 육성을 위해 핵심사업을 연차별로 체계적으로 추진해 충북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이차전지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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