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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부산에서 열린 55차 국무회의에서 22일 대한노인회원으로부터 애국가 배경화면이 너무 오래됐다는 건의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한노인회원이) 우리 최근 발전상이나 국제적 위상이 드러나는 배경화면으로 바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셨다"며 "저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좋은 생각 같다. 국민의 자부심이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산 상품에 대한 신뢰도 제고 목적으로 일종의 'K인증' 검토를 주문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 수출이 확대되고 있는데 한국산에 대한 신뢰도가 중요하다. 요즈음 '짝퉁'도 많아졌다고 한다"며 "한국에서 생산된, 한국 정부가 인증하는 한국제품이라는 걸 표시하는 방법을 마련하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똑같은 저가 상품인데 로컬 재료로 현지 사람이 만들었다는 이유로 몇배 비싸게 팔린다고 한다"며 "요즈음에는 이런 것들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각 부처에 민주주의 가치를 좀 더 깊이 생각해 국정을 수행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개한 '2025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조사'에서 '희망하는 한국의 미래상' 1위가 '민주주의가 성숙한 나라'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경제적으로 부유한 나라'를 앞질렀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같이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전세계를 봐도 민주주의가 발전한 나라가 경제적,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게 분명하다"며 "자원의 효율적 배분과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 등이 사회와 기업을 흥하게 하는 것 같다. 국정을 하는 데 있어서도 민주주의 가치를 좀 더 깊이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