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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단지는 전남 여수시 소라면 죽림리 222번지 일원 죽림1지구 A2, A4블록에 들어서는 단지다. 총 2개 블록으로 구성되는데 A2블록의 경우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15개 동, 전용면적 74~106㎡ 931가구가 조성된다. A4블록의 경우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5개 동, 전용면적 74~84㎡ 341가구가 조성된다. 앞서 청약 결과 최고 경쟁률 160.5대 1을 기록했다.
부동산업계에선 지방 분양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거둔 이례적인 성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월말 기준 전남 미분양 물량은 전월 대비 4.2% 증가한 3447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전국 미분양 증가율(3.5%)을 상회하는 수치다.
업계는 이 같은 주요 성공 요인으로 분양가 심사를 통한 공공분양 주택의 합리적인 공급가격, 현대건설의 브랜드 가치와 차별화된 상품성을 꼽고 있다. 여수국가산업단지로 출퇴근이 편리한 직주근접 입지, 주거 환경 등도 꼽히고 있다.
현대건설 측은 해당 단지가 죽림1지구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상품에 심혈을 기울였다. 전용면적 74㎡A, B타입은 현관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이, 전용면적 84㎡ 타입의 경우 알파룸 등을 적용했다. 일부 타입에 다락과 테라스 특화 설계를 제공했다.
이밖에 스크린골프장, 스터디룸, 스튜디오 등 인근에 입주한 단지에서는 볼 수 없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차별화를 뒀다. 단지 내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등을 마련해 신혼부부, 자녀가 있는 학부모 수요자들의 주거 편의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