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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화성행궁을 복원한 날을 건설기술인의 날로 지정하고, 지난 2001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기념식에서 국토부 등은 그간 헌신과 열정으로 우리 건설 1조 달러 역사를 만든 건설기술인들의 노고를 치하할 계획이다.
기념식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정일영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손명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건설 관련 단체장 등을 비롯해 유공포상 수상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기념식에서는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3명에게 정부포상(13명)과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30명)도 수여한다.
금탑산업훈장은 지하철과 전력구 해저터널 등 주요 시설물을 국내 최초로 설계하는 등 경제 및 건설기술의 발전에 공헌한 정태섭 신성엔지니어링 회장에게 수여한다.
은탑산업훈장은 올림픽체조경기장 시공부터 표준시방서·안전백서 집필 등 건축분야의 시공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장덕배 무영씨엠건축사사무소 고문에게 내린다.
산업포장은 백진기 장맥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송수진 카이로스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가 받는다. 대통령 표창은 김성호 동성엔지니어링 부사장 등 5명에게 수여할 예정이다.
또 국무총리 표창 및 장관 표창은 정연구 덕산건설 부사장 등 34명에게 수여한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우리나라가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를 갖추고 글로벌 건설시장을 선도하기까지 노고와 헌신을 아끼지 않은 110만 건설기술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건설산업이 디지털·친환경 기술 등 새로운 기술 변화에 적응하고 더욱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스마트 건설기술의 확산·체계적인 인력양성 등을 지원하는 정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