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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나마 힘이 되길”…신세계·농심 등 유통업계, 대형 산불 피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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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5. 03. 25. 11:13

신세계그룹 이마트 2500만원 상당 응급구호키트 제공
농심, 이머전시 푸드팩 3000세트 지원
오뚜기, 컵라면·컵밥 등 1만개 전달
이마트
신세계그룹이 이마트를 통해 최근 대형 발생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상권 지역 지원에 나섰다/신세계그룹
유통업계가 최근 경상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과 성금 지원에 나서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과 농심, 오뚜기는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지역에 응급구호 키트와 생필품, 위생용품, 의류 등을 지원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23일 이마트를 통해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을 신속히 전달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2월 산불 및 집중호우에 대비해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을 기부하고 긴급구호세트 1000여개를 마련했으며 이번에 250가구분(약 2500만원 상당)의 응급구호키트를 제공했다.

이마트24도 24일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경북 의성군, 경남 산청군에 마스크와 음료, 에너지바 등 600여명분의 구호물품을 전달하며 피해 지역 지원에 동참했다. 향후 지자체의 추가 요청이 있을 경우 인근 점포를 통해 물품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재민들과 지역사회의 피해 복구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심
농심은 경상권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이머전시 푸드팩 3000세트를 긴급 지원했다. 이머전시 푸드팩은 라면과 백산수 등으로 구성됐으며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과 산불 진화 및 피해 복구 작업에 나선 소방관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오뚜기는 역시 오뚜기 컵라면, 컵밥 등 취식이 용이한 제품 총 1만개를 전달했다. 구호물품은 산불을 피해 대피중인 이재민과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위해 힘쓰는 구조대원, 자원봉사자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농심과 오뚜기 측 관계자는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면서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일상을 복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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