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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장관 “건설산업 재도약 위해선 변화·혁신 필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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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03. 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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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5일 오후 건설회관에 진행된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미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국토교통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25일 오후 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미나' 자리에서 건설업계가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산업계·학계·연구원 전문가들과 건설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건설산업 진단과 미래 방향', '글로벌 건설시장의 동향 및 시사점'에 대한 발제를 시작으로, 참석자들의 자유토론 등으로 세미나가 진행됐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국내 건설시장이 저성장 기조에 들어서면서 기술 고도화와 신규분야 진출 등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나아가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한 모듈러,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활용에 대한 투자 확대 필요성 등도 논의했다.

박상우 장관도 이에 공감하며 건설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최근 건설투자 부진이 지속되면서 정부는 작년부터 경기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속도감 있게 후속조치를 추진 중지만, 단기 처방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건설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건설산업이 지금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다시 도약하려면 변화와 혁신이 필수"라며 "스마트건설로 생산성과 안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투자개발과 같은 고부가가치 분야 진출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경기 침체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구조를 갖춰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내 시장에만 머무르지 않고, 시장 규모가 지속 확대하고 있는 해외 건설시장 개척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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