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와 함께 만드는 인권 교육 새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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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교과서는 내년부터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적용될 예정이며, 초등 교사들과 인권 전문가들이 공동 기획하고 감수한 결과물이다. 특히 인권의 가치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캐릭터, 사진, 삽화를 활용한 구성이 특징이다.
동물 복지, 기후와 인권, 유엔 난민기구 등 다양한 인권 주제를 흥미롭게 풀어낸 이번 교과서는 교사와 학생이 함께 생활 속 인권 감수성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한 학교 자율시간에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차시와 분량이 조정되었으며, 교사용 지도서도 함께 개발돼 현장 교사들의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천재교육은 오는 28일까지 T셀파 홈페이지에서 '초등 인권 교과서 제목 짓기 투표 이벤트'를 진행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댓글을 통해 참신하고 따뜻한 제목을 제안할 수 있다.
참여자 중 제목으로 선정된 경우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는 메가커피 아메리카노를 제공한다.
천재교육 관계자는 "이번 교과서는 미래 세대가 인간다운 삶의 권리를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삶과 연결되는 따뜻한 제목이 많이 제안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