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협회 국제 교류 활성화
서울모빌리티쇼 취재, 시승 등
|
26일 한국자동차기자협회에 따르면 일본자동차기자협회의 이번 방한은 2023 재팬 모빌리티쇼에서 양국 협회가 국제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약속한 것에 따른 것으로, 2025 서울모빌리티쇼를 앞두고 추진됐다.
일본 기자단은 이 기간 동안 서울모빌리티쇼 취재를 비롯해 현대차와 한국토요타자동차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전기차 시승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2일인 첫째날에는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을 방문해 자동차 제작과정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살펴보고, 시뮬레이터와 VR 체험 등을 진행한다.
이튿날 오전에는 서울모빌리티쇼를 취재하고, 오후에는 경기도 용인의 토요타 트레이닝 아카데미와 서울 잠실의 복합문화공간 '커넥트투(CONNECT TO)'를 방문해 토요타와 렉서스의 브랜드 철학과 고객 경험을 직접 체험한다.
4일에는 경기 고양 킨텍스 인근에서 아이오닉 9, 캐스퍼 일렉트릭,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등을 시승한다. 이후 충남 서산 현대아산농장을 방문해 현대그룹 창업주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기리는 전시관을 둘러볼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충남 태안의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아이오닉 5 N을 이용한 게이트 슬라럼, 서킷 주행, 드래그 체험 등 다양한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최대열 한국자동차기자협회 회장은 "이번 일본 기자단 방한은 양국 자동차 기자 협회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차 산업 발전과 언론 협력을 촉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1969년 출범한 일본자동차기자협회는 100여 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들이 소속돼 있다. 키요시 코모다 회장을 비롯해 다수의 회원이 서킷 드라이버와 레이서로 활동하는 등 자동차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