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현대제철, 인천 공장 한달 간 멈춘다…특단의 조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ssl1.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327010015149

글자크기

닫기

안소연 기자

승인 : 2025. 03. 27. 13:48

2025012101001871100113841
/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오는 4월 인천 철근공장을 셧다운한다. 임원 급여 삭감 및 전직원 희망퇴직 신청에 이은 고강도 조치다.

27일 현대제철은 "한달 동안 비가동을 시행하면 단기적으로는 공급 과잉 해소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시장가격 정상화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근 철근 시장은 주요 제강사들의 출하 및 생산 조정 불구, 수요 부족으로 인한 가격 하락과 저가 출혈 경쟁이 지속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현재의 철근 시장의 위기가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를 포함하고 있다고 보지만, 단기적으로는 감산을 통해 수급 균형을 맞추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보고 있다. 4월 이후 가격 반등의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업계 전반이 출혈경쟁 보다는 지속가능한 시장 구조 확립을 위한 협력적인 대응을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는 것이다.

현대제철은 인천공장에서 철근과 형강을 생산하는 데, 이 중 철근과 형강의 생산 캐파는 각각 연간 약 150만t, 200만t이다.
안소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