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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실제 PBV 개발에 반영하고자 지난 2022년부터 PBV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왔다.
이번 공모전은 기아의 첫 번째 PBV인 'PV5'를 주제로 열렸다. 하드웨어 부문, 소프트웨어 부문, 일반 부문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고, 지난해 12월부터 약 두 달간 3327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기아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심사위원들을 구성하고, 아이디어의 상품성, 창의성, 실현 가능성, 사업성 등을 종합 평가해 총 12팀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부문 통합 대상은 '캠핑/차박 장소 중개 플랫폼을 활용한 PV5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제안한 '주식회사 헬로그레이스'와 'PV5를 활용한 개인 간(P2P) 라이프스타일 셰어링' 아이디어를 제안한 '주식회사 타운즈'가 수상했다.
'주식회사 헬로그레이스'는 PBV 기반 캠핑카 활용 및 이지스왑 기술과의 시너지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주식회사 타운즈'는 PBV의 다양한 사용 경험 확대 측면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부문 통합 최우수상은 'GPS 기반의 PBV 결합 레저 스포츠 예약 플랫폼'을 제안한 기업 '가자고', 'PBV 기반 캠핑/레저 활동용 모듈형 손전등'을 제안한 기업 '토드앤어니스트' 등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PV5'에 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한 6개 팀이 일반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기아는 우수 아이디어들을 PV5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필요 시 수상팀들과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일반 고객뿐 아니라 PBV를 활용해 상품과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사업자들의 의견도 청취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아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PBV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