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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유럽 최대 코팅 전시회 최초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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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슬 기자

승인 : 2025. 03. 31. 08:38

독일 뉘른베르크 '유러피안 코팅 쇼 2025' 참가
SK케미칼 ECS 참가
SK케미칼의 '유러피안 코팅 쇼 2025' 전시 부스. /SK케미칼
SK케미칼이 유럽 최대 코팅 전시회에 최초로 참가해 소재별 마케팅을 강화했다.

31일 SK케미칼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개최된 '유러피안 코팅 쇼(ECS) 2025'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ECS는 코팅 및 페인트 산업에서 가장 권위 있는 최대 전시회다.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최신 소재 및 기술에 대해 논의하고, 안료, 첨가제, 접착제 및 원료, 건축 화학 중간체 등을 전시하는 자리다. 올해는 전 세계 1000여개 이상 전시 업체와 3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가했다.

SK케미칼이 해당 전시회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이나플라스, 케이쇼, 엔피이 등 대형 플라스틱 전시회를 넘어 아닌 코팅, 접착제 등 특화된 전시 참가를 통해 SK케미칼이 가진 다양한 영역에 대한 솔루션을 깊이 있게 설명하고, 각 시장의 고객군들과 밀도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늘려 입지를 다져 나가겠다는 취지다.

SK케미칼은 '책임 있는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한 솔루션 (Sustainable solutions for a responsible tomorrow)'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속가능 소재인 스카이본(SKYBON), 스카이씨에이치디엠(SKYCHDM), 에코트리온(ECOTRION) 등을 전시했다.

특히 SK케미칼의 코팅 소재 대표 품목은 스카이본이다. 스카이본은 환경 호르몬인 BPA를 포함하지 않는 접착, 코팅제용 폴리에스터 수지다. 환경 호르몬을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식품 접촉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캔 코팅 분야에서 에폭시를 대체할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코폴리에스터의 핵심 원료 물질인 스카이씨에이치디엠도 함께 전시됐다. SK케미칼을 대표하는 바이오 소재인 100% 식물 기반 폴리올 에코트리온 역시 현장에서 소개됐다.

SK케미칼은 앞으로도 전시회를 비롯한 마케팅을 세분화해 나갈 방침이다. 지역별, 용도별, 분야별로 SK케미칼이 가진 기술과 소재의 지속가능성을 적극 알려 나갈 계획이다.

안재현 SK케미칼 대표이사는 "유럽 지역에서 친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각 산업별로 지속가능 소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코폴리에스터, 순환 재활용 플라스틱 뿐만 아니라 우리가 지닌 기술력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할 있는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고, 이를 적극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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