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4일 오전 11시 尹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생중계 허용

헌재 경비 초비상…안국역 출구 일부 폐쇄, 임시휴교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오는 4일로 발표된 직후, 헌법재판소 인근 서울지하철 안국역의 일부 출구가 폐쇄됐다.안국역은 1일 정오부터 헌재와 가까운 2~5번 출구를 폐쇄한 상태다. 역사 내에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번, 6번 출구를 이용해달라”고 안내방송이 나온다. 안국역은 선고 당일 첫 차부터 역을 폐쇄, 무정차 운행 예정이며 인근 광화문, 경복궁, 종로3가, 종각, 시청, 한강진역도 역장 판단에 따라 무정차 통과시키기로 했다.경찰은 헌재 인근 반경 100m에 일반인 접근을 불허하는 ‘진공상태’로 만드는데 조기 착수했다. 경찰은 경비태세를 갖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으며, 안국역사거리에서 헌재 방향 북촌로의 차량 통제를 시작했다.선고기일인 4일 헌재와 대통령 관저 인근 13개 학교가 임시 휴업한다. 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헌법재판소 인근 11개교(재동초·재동초병설유치원·운현초·운현유치원·교동초·서울경운학교·덕성여중·덕성여고·중앙중·중앙고·대동세무고)는 4일 임시..

윤상현 "尹기각·각하 확신…헌재, 野 행태에 기일 정한것"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기일이 오는 4일로 정해진 데 대해 "기각·각하를 확신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홍장원 메모와 곽종근의 진술이 너무 오염됐다. 신빙성 논란이 있을 때는 피소추인의 이익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헌법재판소 재판관들께서 민주당이 (헌법재판소법 개정안 강행 처리를)하는 것을 보며 '도저히 안되겠다'라는 판단에 선고기일을 지정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헌재에서 탄핵소추안을 각하시켜 재의결했어야 했다"며 "절차적 흠결은 결과의 정당성을 담보할 수 없다. 불공정, 불법, 위법이 너무나도 많이 자행된 것이 대통령 탄핵심판 과정이었다"고 지적했다.

4대그룹 총수 만난 韓 "관세전쟁, 정부·기업 손잡고 뛸 때"

정부가 1일 미국발(發) 통상 전쟁에 대응할 민관 합동 회의체를 본격 가동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 시각으로 3일부터 모든 나라에 상호관세를 예고하면서 한국 경제가 '관세 쓰나미'를 마주하고 있는 만큼 정부와 기업이 발을 맞추는 전략적인 대응으로 극복하겠다는 구상이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그간 경제부총리가 주재해 온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자신이 주재하는 '경제안보전략 태스크포스(TF)'로 격상시켜 공동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재용 삼성그룹회장·최태원 SK그룹회장·정의선 현대차그룹회장·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그룹 총수와 경제안보전략TF 첫 회의를 열고 "자동차 산업을 포함해 각 산업에서 정부가 할 수 있는 지원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권한대행은 관세전쟁에 맞서기 위한 핵심 해법으로 '합동 대응'을 제시하며 "이런 위기는 결코 정부나 개별 기업 혼자의 힘으로 극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인식에..

여의도 증권사 건물서 직원 추락 사망…"경위 조사중"

서울 여의도에서 한 증권사 직원이 추락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 건물에서 40대 직원 A씨가 추락했다. A씨는 본사 3층 10m 높이에서 추락한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경찰과 한국투자증권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공수처, ‘마은혁 임명 보류’ 최상목 고발건 수사 착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보류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공수처 관계자는 1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최 부총리에 대한 고발이 다수 있었고, 전날 국회로부터 임의제출 받은 자료들은 관련 자료 확보 차원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비상계엄TF가 아직 해산된 것은 아니어서 일단 큰 틀에서 수사를 하고 있다고 보면 될 것"이라며 "단 사건을 수사3부가 보느냐 4부가 보느냐 또 주임검사가 바뀌느냐 등의 여부는 현 단계에서 명확하게 구분 지을 수 없..

"3선 출마 언급한 트럼프, 레임덕 피하려는 정치적 전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헌법에서 금지한 대통령 3선 도전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정치적 전략'이라는 해석이 1일(현지시간) 나왔다. '시그널 게이트' 같은 논란에 집중되는 시선을 트럼프 대통령 자신에게 돌리는 것은 물론 임기 후반 '레임덕'을 차단하고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의도가 깔린 철저히 계산된 발언이라는 분석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트럼프의 '3선' 발언, 반복되는 그 전략의 속내는?'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 같은 해석을 내놨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0일 NBC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3선..

檢, '800억대 불법대출 의혹' 기업은행 본점 압수수색

금감원 "MBK·홈플러스, 신용등급 하락 사전 인지 가능성"

3월 亞 제조업 대부분 위축…트럼프 관세·수요 둔화 여파

전국 월세 비중 처음으로 60% 돌파…지방 빌라는 83%

국회 본회의 2·3일 열기로…4월 임시회 일정은 여야 협의

오는 2일부터 양일간 국회 본회의가 개최된다. 1일 국회의장실에 따르면 오는 2일, 3일 양일간 본회의가 개최된다. 다만 4일부터 시작되는 4월 임시회 일정은 여야합의를 거쳐 최종 확정키로 했다. 전일 여야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본회의 일정을 논의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불발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재탄핵을 추진하겠다며 상시 국회 본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권성동 "민주, 헌법재판을 죽창 든 인민재판으로 만들어"

과열종목 속출…카카오 등 43개 종목, 오늘 공매도 금지

1500원 아메리카노 끝…메가커피도 10년만에 가격 인상

아투TV

장예찬의 정치펀치

4월 4일 4:4 탄핵 기각! 윤석열 대통령의 복귀 가능성은? (with 백지원 전 상근부대변인)

취재 포커스

정희민 ‘취임 100일’…포스코이앤씨, 공격적 수주 ‘눈길’

포스코이앤씨가 실적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한다. 올해부터 회사를 이끌고 있는 정희민 대표이사 사장의 취임 100일을 기점으로, 주택·인프라 사업 등에서 공격적인 수주 기조를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이앤씨만의 기술력·네트워크를 활용해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지난 2002년부터 포스코이앤씨에만 몸담으며 회사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정 대표의 경험을 바탕으로 양적 성장을 넘어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만들기 위한 질적 성장에도 집중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으로 부임한 정 대표는 이달 초 취임 100일을 맞는다. 포스코이앤씨를 이끄는 수장으로 3개월여를 보낸 그는 올해 1분기 부임 초기 예열을 마치고 포스코이앤씨의 일감 확보에 힘쓰고 있다. 정 대표는 작년 12월 있었던 포스코그룹 2025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사장으로 승진했다. 포스코이앤씨 사장 직위는 그간 포스코그룹 출신 인물이 주로 맡곤 했다. 지난 2002년부터 포스코이앤씨에만 줄곧 몸담으며, 포스코이앤씨에서 △건축사업본부 사업기획실장 △건축사업실 LCT 사업단장 △건축사업실장 △건축사업본부장 등을 거친 정 대표의 인사가 이례적으로 평가받는 이유다. '포스코이앤씨 맨' 정 대표가 부임 초기부터 공격적인 수주 활동에 적극 나설 수 있는 배경으로도 분석된다. 정 대표는 연초 업계 주목받던 대형 재건축 '수주전'에서 성과를 올리며 역량을 입증했다. 지난 2월 사업비 2조원 규모의 경기 '성남 은행 주공아파트' 재건축 시공권을 두산건설과 경쟁 끝에 확보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당시 이정환 대표까지 현장에 방문하는 등 두산건설도 수주에 역량을 집중시켰지만, 전체 1834명 조합원 중 1333명이 포스코이앤씨의 손을 들어줬다. 포스코이앤씨 또한 정 대표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다양한 특화 설계, 조합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금융 지원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점이 수주전 승리 배경으로 분석된다. 한 차례 대형 수주전 승리를 통해 자신감을 얻은 정 대표와 포스코이앤씨는 대형 정비사업에서 기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무대는 서울 한강 변 주요 재개발 프로젝트로 꼽히는 용산구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이다. 이달 15일까지 전면1구역 재개발 조합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 중인 가운데, 먼저 출사표를 던진 HDC현대산업개발에 이어 최근 포스코이앤씨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정 대표는 이곳 재개발을 '반드시 수주'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전면1구역이 용산을 글로벌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용산 국제업무지구'와 가까운 데다, 고부가가치 사업인 한강 변 복합개발사업지란 점에서다. 강한 의지를 대변하듯 정 대표는 전면1구역 재개발 사업에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 도입도 결정했다. 인프라 사업 확장 의지도 다지고 있다. 특히 힘을 쏟는 사업 분야는 철도 교통망 사업이다. 포스코이앤씨가 롯데건설과 컨소시엄을 꾸려 시공 중인 '신안산선' 구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기준 공정률이 50%를 넘어서며 2026년 12월 개통을 향해 공사가 순항 중이다. 나아가 포스코이앤씨는 정부를 축으로 한 해외 철도 사업 개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중심인 '해외 수주 지원단'은 베트남을 방문해 베트남 정부가 현재 추진 중인 '하노이~호찌민 고속철도 건설사업' 참여 의지를 전했다. 총연장 1541㎞ 길이의 철도망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사업비만 95조원에 달한다. 이번 수주 지원단의 베트남 방문에 포스코이앤씨 또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간 건설사 자격으로 동행하는 등 인프라 수주 확장 의지를 적극 키우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며 "시장 다변화 및 공종 다각화를 위해 신규 사업 발굴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유한 전문 엔지니어링 인력과 해외 전문 설계사와의 협력 강화로 수익성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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